철도공단, 올해 철도건설 용지보상비 2,543억원 집행

입력 2014-02-18 11:24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철도건설사업비 7조 2천억원 중 용지보상비로 2,54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이중 55.2%인 1,404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용지보상을 시행하는 25개 사업 중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5개 신규사업에 287억원을 집행한다.

또 현재 공사 중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20개 사업에는 8,707필지에 2,256억원을 투입해 전체 필요용지의 95.1%까지 매수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말 완공예정인 호남고속철도는 용지매수가 대부분 완료돼 전 공구에서 원활하게 시공 중이다.

원주∼강릉 복선전철화 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전체 용지의 53%를 매수 완료해 2017년말 완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철도공단은 보상절차 등에 대한 민원인들의 궁금증 해소와 정보공개 확대를 위해 공단 홈페이지(http://www.kr.or.kr)의 KR토지보상안내(FAQ)에 잔여지 매수 세부기준 등을 추가로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