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20 날개부품 생산 1천개 돌파

입력 2014-02-18 14:01
수정 2014-02-18 18:12
대한항공이 독자 개발한 A320 시리즈 항공기 날개부품 '샤크렛'(Sharklet) 생산량이 1000개를 돌파했습니다.

설계에서부터 인증까지 전 과정을 대한항공이 담당한 샤크렛은 A320 항공기 날개 끝에 부착하는 'L'자형 구조물로 항공기의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연료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대한항공은 18일 부산 대저동 테크센터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강영식 대한항공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 함명래 항공우주사업본부장, 톰 윌리엄스 에어버스 수석 부사장, 장 프랑소와 라발 에어버스 아시아지역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20 시리즈 샤크렛 1000개 납품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대한항공의 1000개 납품은 지난 2012년 4월 첫 제품 납품 후 22개월만에 이뤄낸 것으로 복합소재 항공기 부품에 대한 탁월한 제작 능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7년까지 항공기 부품 분야에서 총 4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