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뽑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 TOP3'가 화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미국 주관방송사 NBC는 17일 '반환점을 돈 소치 올림픽에서 남은 기간 기대되는 경기 3가지'를 꼽으며 김연아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연패는 카타리나 비트(49·당시 동독)가 1984년 사라예보 대회와 1988년 캘거리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로 나오지 않았다. NBC스포츠는 "피겨여왕이 왕관을 또 차지할 수 있을까?"라며 "김연아의 2연패 달성 여부는 20일과 21일에 확인할 수 있다"며 김연아의 경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NBC스포츠는 김연아 경기 외에 기대되는 경기로 남자 아이스하키와 미국의 알파인스키 대표 미카엘라 쉬프린의 경기를 꼽았다. NBC는 "캐나다가 냉전 종식 이후 첫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2연패에 도전한다"며 "미국과 러시아가 2연패 저지를 시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카엘라 쉬프린이 제2의 린지 본이 될 수 있을까"라며 "18살 스키 영재 쉬프린은 소치의 스타가 될 수 있다. 그는 18일 대회전, 21일 회전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고 소개했다.
소치에서 기대되는 경기 톱3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역시 김연아",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김연아 너무 부담주지 마라", "소치 기대되는 경기 3, 김연아 경기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