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뉴3008 출시··"디자인·연비 갖춘 팔방미인 SUV"

입력 2014-02-17 14:05
수정 2014-02-17 14:14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17일 SUV '뉴 3008'을 국내에 출시한다.

전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이 판매된 푸조 3008은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재치 있는 수납공간, 안정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 이 강점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2014년형 푸조 뉴3008은 차량의 외관을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푸조의 대표적인 패밀리룩인 ‘펠린룩’을 개선해 푸조의 상징 사자의 강인함을 시각적으로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푸조 뉴3008의 스타일리시하게 정돈된 프론트는 유선형 차체를 완성하기 위해 더 가볍고 날렵해졌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직선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동시에 그릴과 안개등 주변에 크롬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 더욱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LED 리어램프는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듯한 3D 효과를 보여준다.

푸조 뉴3008의 대시보드 위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풀컬러로 변화를 줬다. 차량의 현재 주행 속도 표시는 화이트, 속도제한은 오렌지, 크루즈 컨트롤은 그린, 차간거리 경고는 레드 등 주행 관련 핵심 정보를 컬러로 구분해 잘 보이도록 했다.

푸조 뉴3008은 그밖에 차간거리 경고(Distance Alert),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Automatic Electric Parking Brake), 힐 어시스트(Hill Assist), 후방 주차 보조(Park Assist) 시스템 등 첨단 장치는 기존 3008 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푸조 뉴3008은 다양하고 참신한 수납공간도 눈에 띈다. 센터 콘솔에는 총 13.5리터에 달하는 공간이 있고 뒷좌석 바닥에도 각각 3.8리터, 3.3리터의 수납함을 마련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푸조 뉴3008의 최대 적재공간 1604리터를 자랑하는 트렁크는 이동식 선반을 이용해 3가지 방식으로 구획화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낮게 설계된 테일 게이트는 클램 쉘 방식으로 2단으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하단 도어는 최대 200kg까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여기에 푸조 전매 특허인 1.70㎡의 넓은 파노라믹 글라스루프(씨엘루프)도 장착됐다.

푸조 뉴3008은 1.6 e-HDi 엔진이 장착돼 1750rpm의 낮은 회전 수에서 최대 27.5kg·m의 토크를 낸다. 6단 전자 제어형 기어시스템인 MCP로 18.1km/ℓ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기존의 모든 장점을 유지하면서 우아하게 정제된 뉴 3008이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 불고 있는 SUV 인기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뉴3008은 9가지 바디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3008 악티브 1.6 e-HDi의 판매 가격은 4120만원, 3008 알뤼르 2.0 HDi는 43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