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알제리에서 8억달러 규모의 가스전 개발 공사를 계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지시각으로 16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티미문 합작법인과 약 8억 달러 우리돈으로 8천 5백억원 규모의 ‘티미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처인 티미문 합작법인은 알제리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소나트락이 51%, 프랑스 최대 정유업체 토탈이 37.75%, 스페인 석유기업 셉사가 11.25%의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수도 알제로부터 800km 남서쪽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티미문 지역의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루에 1억 7,7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는 중앙가스처리시설과, 가스 파이프라인 설비 등으로 이루어지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 조달 · 시공 · 시운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해 오는 201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