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 비해 패션감각이 다소 떨어진다며 기죽어 있던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하나 있다. 올 봄에는 블랙과 화이트가 유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블랙과 화이트는 옷 입기에 가장 무난하면서도 시크하고 도도한 멋을 내는 일등공신이다. 블랙과 화이트라는 컬러가 주는 도시적인 이미지 때문이다. 또 언뜻 보기에는 심플하고 단정하지만 그 이면에 섹시한 매력이 숨겨진 컬러로 불린다.
▲ 깔끔하고 세련된 도시 여성 스타일!
가장 깔끔하고 도회적인 블랙&화이트 코디 법은 검정색을 베이스로 그 위에 화이트 컬러를 넣는 것이다. 또는 화이트 바탕에 블랙으로 장식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트라이프(줄무늬) 패턴과 같은 선 분할이다.
블랙과 화이트의 배색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줄무늬를 다양하게 변신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날씬한 선이 돋보이는 검정색 바지를 입고 블랙과 화이트의 배색이 돋보이는 재킷으로 마무리 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커리어 우먼과 같은 분위기를 내는 데는 제격이다.
특히 1980년대 유행했던 소품인 넥타이가 올 봄 블랙과 화이트를 표현하는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도시여성 스타일!
블랙과 화이트의 배색은 깔끔하고 세련된 도회적인 느낌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섹시하고 우아한 느낌까지 연출한다. 여성스럽고 섹시함이 강조된 블랙과 화이트 컬러 원피스가 대표적이다.
블랙의 미니원피스는 짧은 길이감이 다리를 늘씬해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디자인은 트렌치코트와 재킷 등 다양한 아우터와 잘 어울려 환절기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검정색 카디건과 니트로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하의를 좀 더 로맨틱하게 택하고 싶다면 검정색 꽃무늬가 들어간 흰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좋다. 소녀적이며 여성미가 돋보이는 옷차림이 될 것이다. (사진=제시뉴욕, 에스 쏠레지아)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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