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진단]
출연 : 이진우 NH농협선물 센터장
원자재 시장
원자재가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간 차트를 보면 WTI는 배럴 당 109달러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방향을 잡아야 한다. 그리고 구리는 많이 급락을 했지만 더 이상 추가 하락이 막히고 올라가려는 듯한 느낌이 나오고 있다. 금도 크게 부러진 다음 최근 온스 당 1,300불까지 회복하고 있고, 곡물도 추세선에서 방향을 트는 듯한 모습이다. 최근 달러가 주요 통화들에 대해 밀리면서 인덱스가 밀리고, 이머징 통화 급락세도 멈추는 과정에서 원자재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실물 경기가 회복되면서 산업 수요의 증가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은 지켜봐야 한다.
미국증시 전망
재닛 옐런은 QE 축소는 예정대로 가지만 기준금리 인상은 앞으로 멀었고, 미국 경기는 조금이라도 회복되고 있다는 뷰를 보였다. 그리고 영란은행은 실업률 7% 도달 전에는 기준금리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자신의 말을 뒤집었다. 내년 총선 전까지는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져도 기준금리 인상은 없다고 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다우지수는 작년 연말에 놀라운 랠리가 있었고, 연초에는 의외의 급락이 있던 이후 현재는 브이자 반등까지 왔다. 최근 고점에서부터 급락이 왔는데 급락 과정에서 보면 구간 마다
장의 성격이 구별된다. 지금은 올라가는 구간이다. 다음 주까지 막히지 않고 전고점 뚫는다면 연초 짧은 조정을 끝으로 뉴욕을 증시는 갈 것이다.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 환율도 밀릴 수 밖에 없다. 여기에서 전저점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달러/엔은 3월 말 결산을 앞두고 해외에서 번 것을 본국으로 송금하면
엔이 강해지는 국면이 있다. 이것이 최근 아베노믹스가 곤혹스러운 부분과 맞물리면서 엔이 강세로 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전저점 1,050원까지 깬다면 코스피도 날아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우, S&P500지수도 모두 상승하는 장이 될 것이다.
기술적으로 주간 일목균형표를 보면 1,950에서 버티고 있다. 1,950선이 열리면 1,970까지 갈 수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 현대차 개별 종목의 주가도 살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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