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입력 2014-02-17 10:07
소슬지/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이슈> 입니다. 겨울이 되면 유독 손과 발이 시리고 저려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고 방치할 경우,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하셔야 된다고 하네요. <헬스 앤 이슈> 오늘은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수족냉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뉴스 1> 손발이 꽁꽁! 겨울철 수족냉증 주의보

수족냉증은 손과 발의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으며 해당 부위의 체온이 하강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단순히 차갑고 시린 불편감에서 끝나지 않고 어지럼증이나 빈혈이 동반되거나 위장장애와 정신신경증상이 생길 수 있고 관절질환 및 산후풍까지 유발될 위험이 있는데요. 더욱이 냉증이 성기능장애 뿐 아니라 각종 종양의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해 각별한 주의와 함께 빠른 치료가 요구됩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고 증상이 없을지라도 평소 수족냉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가볍고 땀이 잘 흡수되는 면 소재의 의상으로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구요. 생활리듬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고 특히 조깅이나 수영 등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 근육량을 늘리면서 열 생산을 증가시켜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때문입니다.

뉴스 2>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미국 특허 취득

소슬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이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인간 배아줄기세포들 가운데 유일하게 실재하는 1번 줄기세포가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습니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만든 NT-1이라고 불리는 복제배아줄기세포 1번이 미국 특허를 받았습니다. 이는 미국 특허청이 1번 줄기세포가 처녀 생식이 아닌 복제기술로 탄생한 첫 인간 줄기세포라는 점을 인정한 것인데요. NT-1은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재직시절인 2003년 4월,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 방식을 이용해 배아를 만든 후, 이를 줄기세포주로 배양한 것입니다. 당시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었지만 2006년 1월 서울대 조사 위원회가 처녀생식 가능성과 논문 사진 조작문제 등을 제기해 관련 논문이 자진 철회되고 말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황 박사팀은 세계 최초의 체세포 핵 이식 줄기세포라는 주장을 이어왔고 이번에 미국 특허청이 복제 배아줄기세포에 대해 물질특허와 방법특허를 내 준 것입니다. 물질특허는 이 줄기세포가 인간 체세포 복제로 만들어진 새로운 물질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고, 방법 특허는 핵 이식을 통한 줄기세포주 수립 과정을 특수한 기술로 본 것입니다.

소슬지>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깨고 남은 견과류들이 집에 많이 있으실텐데요. 건강에 참 좋은 견과류이지만 실내에 오래 보관하게 되면 위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견과류를 더욱 건강하게 잘 드시려면 지퍼백에 잘 넣어 공기를 빼신 후 냉동이나 냉장 보관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헬스 &이슈>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