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원전 협력 강화‥원전 수출 청신호

입력 2014-02-17 10:02
수정 2014-02-17 17:51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 아래 한국원전 수출협회와 공동으로 '사우디 원자력 인력양성-엔지니어링 현지화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로드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원자력 유관기관, 경희대, 한양대, KAIST, K-INGS 등 4개 국내 대학, 그리고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지오디자인, 코센, 에스원 등 10개 원전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는 자국의 원자력 프로그램에 따른 인력양성 로드맵을 소개했고, 킹사우드 대학 등 현지 대학들이 원자력 기초인력 양성을 위한 준비현황을 발표했으며 한국 측은 국내의 다양하고 우수한 원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사우디 양국간 원자력 인력양성 및 엔지니어링 현지화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현지 대학 및 산업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습니다.

한전 이희용 원전수출본부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원자력 인력양성 부문에서 양국간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원전 엔지니어링 현지화를 위한 산업계간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사우디 산업계, 대학 및 교육기관, 연구기관, 규제기관 등 원자력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로 포괄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