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실적 추가 악화 제한적‥목표가↓"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4-02-16 22:23
신한금융투자는 세아베스틸에 대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추가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16일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013년 매출액은 2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143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3.7%, 16.3% 줄었다"며 "출하량은 7.2% 성장했지만, 평균 판매 단가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매출액은 2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1367억원, 전년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올해 대형단조 적자폭은 230억원까지 축소되고, 2015년 이후에는 창녕공장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연구원은 이어 "업황 부진과 2016년 현대제철 특수강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로 6개월간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실적 추가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저평가 매력 및 높은 배당 수익률, 양호한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