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진보·보수를 망라하는 40인의 정책자문단을 출범시킨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경제활성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정책 브레인과 본격적으로 소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오는 26일 서울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누리당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조찬 간담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상의 회장과 함께 상의 회원업체 대표 250∼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 의장의 강연이 끝나면 질의응답(Q&A) 세션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대한상의는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도 조만간 강연자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상의 관계자는 "여야 정책 브레인과 회원업체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상의는 지난해 2월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 적이 있고 경제장관들이 종종 초청받았지만 유력 정치인을 초청한 행사는 1년 만이며, 지난해 8월 박 회장이 취임한 이후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