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까지 관리재정수지 15.6조원 적자

입력 2014-02-16 12:00
수정 2014-02-16 13:21
지난해 11월까지 관리재정수지 15조 6천억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서 지난해 11월까지 누계 총수입은 1년전에 비해 4조 8천억원 증가한 320조 6천억원, 총지출은 14조6천억원 증가한 303조 7천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6조 9천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등의 운용 실적인 사회보장성기금 수지가 32조5000억원의 적자를 내 실제 나라살림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15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2년 1~11월)과 비교해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는 각각 9조8000억원과 9조4000억원씩 적자폭이 커졌습니다.

국가채무는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486조 5천억원 수준입니다.

지난해 11월 총수입은 22조 1천억원 징수, 총지출은 19조 6천억원 집행해 월간 통합재정수지는 2조 5천억원 흑자,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4천억원 흑자입니다.

주요 관리대상사업 집행실적도 담겼습니다.

올해 1월에는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 2천억원 가운데 25조 6천억원을 집행해 진도율 기준으로 연간계획대비 8.6%를 집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앙부처에 집행한 규모는 22조 7천억원으로 연간계획대비 9.1%이며, 공공기관은 2조 9천억원으로 연간계획대비 5.8%입니다.

한편, '월간 재정동향'은 정부가 나라살림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매달 발간하기로 한 것으로, 이번에 내놓은 2월호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