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늘(15일) 오후 2시 20분경 부산 남외항 N-5 해상에서 화물선 L호(88,250톤, 승선원17명)가 유류공급선G호(460톤)와 접촉하면서 연료탱크가 절개되어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화물선 L호는 남외항 N-5 묘박지 유류 수급차 입항해 이날 오후 12시20분경부터 유류수급중 높은 너울로 인해 유류공급선 G호와 접촉하면서 연료탱크가 절개(20cm×30cm, 추정치)되어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돼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정 5척, 헬기를 즉시 출동시키고, 부산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 가용방제세력을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시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배진환 부산해양경찰서장은 헬기에 편승 현장에서 방제 작업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