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지표 혼조에도 '상승'

입력 2014-02-15 10:55
수정 2014-02-15 10:55
<앵커>

해외 증시 마감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이주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6.8포인트, 0.79% 상승한 1만6154.3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보다 8.80포인트(0.48%) 오른 1838.63에 끝났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3.35포인트(0.08%) 상승한 4244.03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8% 상승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32%, 2.86% 상승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1월 제조업생산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지수는 톰슨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투자자들은 폭설과 한파로 제조업생산이 부진했다고 받아들였고 소비심리 개선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대형 식료품업체인 캠벨 수프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4.98% 급등한 43.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미국 부동산전문 포털사이트인 트룰리아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17.73% 급락한 29.9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계속해서 유럽증시 마감 시황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승세로 마감됐습니다.

영국 지수는 전날보다 0.06% 상승한 6,663.6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지수도 0.68% 오른 9,662.40에, 프랑스 지수 역시 0.63% 상승한 4,340.14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유럽 통계청이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분기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런던 증시에서는 석유회사인 BP가 0.39% 올랐습니다.

독일 증시에서는 독일 철강업체 티센크루프는 3.81%, 화학업체인 BASF도 1.48%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