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外人 순매수 전환‥1,940선 '안착'

입력 2014-02-14 17:51
코스피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40선에 안착했습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주식을 사 담았고 펀드 등 투신권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32포인트(0.69%) 오른 1,940.2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05억원, 기관이 136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특히 펀드 등 투신권은 73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습니다.

반면, 개인은 286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5계약, 4,642계약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6,83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1,4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2.13%)와 SK텔레콤(1.00%)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현대중공업이 3.06%, 현대차와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2%대 강세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도 0.23%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76포인트(0.15%) 오른 522.58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21.71포인트(1.53%) 떨어진 1만4,313.0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오후 3시9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2.47포인트(0.59%) 오른 2,110.87을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70원(0.25%) 떨어진 1,063.7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