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늘(14일) 오전 발생한 국고채3년물 매매체결 전산장애와 관련해 별다른 피해 없이 처리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부터 11시10분까지 약 1시간51분 동안 기관투자자 전문시장인 KTS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종목의 호가접수가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산장애 발생 후 거래소는 시스템 확인 및 복구 조치를 시작했고 11시10분경 장애 처리를 완료하고 호가접수를 재개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채무증권 투자채무증권 투자매매업을 인가받고 거래원 가인가 상태인 딜러의 주문으로 인해 KTS접수프로세스가 이상 작동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5년·10년 국채, Repo 및 소매채권 등 여타 모든 채권시장의 호가접수 등 매매거래는 정상으로 현재까지 기간투자자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울러 "기관투자자들은 대체 시장인 국채 장외시장에서 정상거래가 가능했고 국채선물시장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이번과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각종 안전장치가 대폭 강화된 엑스츄어플러스(Exture+)시스템을 오는 3월 3일 가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