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남친 이상엽 중위와 5월 결혼…'장소는?'

입력 2014-02-14 13:27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안겨준 '빙속여제' 이상화(25)가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상엽(26) 씨와 5월 결혼한다.

14일 해군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이상화 선수와 남자친구인 이상엽 중위가 오는 5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상화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에팅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해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010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1000m에서는 12위를 기록해 밴쿠버 대회(23위)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이스하키선수 출신인 이상엽 중위는 해군 사관후보생(OCS) 111기로 2011년 12월 임관했으며, 지난 1월 진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정훈장교로 자리를 옮겨 복무 중이다.

이상엽 중위는 휴가 기간 이상화를 응원하기 위해 부대장 승인 아래 지난주 소치로 떠나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상화 선수는 물론 가족까지도 남자친구와 관련되거나 결혼설에 관련된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입을 굳게 닫았다.

이상화 남친 이상엽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화 남친 이상엽 중위와 결혼, 금메달 따고 결혼까지 부럽다", "이상화 남친 이상엽 중위 5월 결혼? 축하합니다", "이상화 남친 이상엽 결혼.. 5월의 신부 이상화 행복하겠다", "이상화 남친 이상엽 '빙상커플'에서 '빙상부부로' 5월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에스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