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채 통계] GDP 대비 공공부채 64.5%

입력 2014-02-14 10:00
2012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공공부문 부채는 GDP 대비 64.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12년말 기준 일반정부와 공공기관 부채를 합친 결과 821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2012년 GDP 1조1천295억 달러의 64.5%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443조1천억원, 일반정부 부채는 504조6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각각 GDP 대비 34.8%와 39.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12년 OECD 평균 일반정부 부채의 GDP 비율이 107.4%인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39.7%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국가채무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2017년까지 GDP 대비 30%대 중반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12년 기준 220%인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작성대상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17년까지 200%까지 낮추도록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방공사의 경우 부채감축목표제를 도입해 2012년 400% 수준이던 사채발행 한도를 2017년에 20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