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2연패를 달성한 '빙속여제' 이상화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상화는 현재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상엽 씨와 오는 5월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해군 관계자는 14일 "이상화 선수와 남자친구인 이상엽 중위가 오는 5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엽 중위가 현역군인인 만큼 5월 결혼을 앞두고 훈련이나 휴가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해 미리 주위 동료에게는 결혼 사실을 귀뜸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화의 남자친구 이상엽 중위는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에서 근무하다 지난 1월 진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정훈장교로 자리를 옮겨 복무 중이다.
현재 이상엽 중위는 휴가 기간 이상화를 응원하기 위해 부대장 승인 아래 지난주 소치로 떠나 현지에서 이상화를 응원하고 있다.
현세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이상엽 중위는 해군 사관후보생(OCS) 111기로 2011년 12월 임관했다.
이상화 선수의 결혼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상화 결혼, 2연패하고 딱 결혼 좋다", "이상화 결혼, 완전 비주얼 커플 행복하세요", "이상화 결혼, 빙속여제는 5월의 신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