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올해 자회사 실적 개선"-키움증권

입력 2014-02-14 08:38
키움증권이 LS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자회사들이 올해 해저 케이블 부문, 트랙터 수출 등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자발적으로 영업정지를 선언한 JS전선이 대규모 품질보증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25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미국자회사인 수페리어 엑세스(Superior Essex)를 제외하고 전선 자회사들이 대체로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LS전선은 수페리어 엑세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서면서 영업이익이 작년 1700만달러 손실에서 올해 흑자전환한 2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케이블 부문 서해안 프로젝트도 시작하면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LS엠트론 부문의 경우, 최근 12억 달러 규모의 트랙터 수주를 했고 올해 브라질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등 트랙터 매출이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LS산전은 전력 기기와 전력시스템이 중동 및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부품 등 신규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