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늘(13일) 'G프로' 후속작 'G프로2'를 공개하며 2014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첫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G프로2'에는 당초 미디어 초대장에 공개된 'Knock-knonk knockin'on'이라는 문구대로 '노크 코드'기능이 주목받았습니다.
'노크 코드'기능은 G2에서 이미 탑재한 '노크온(터치로 화면을 제어하는 기술)'에서 한 발 나아가 화면이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간단한 터치만으로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처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화면을 4분할해 1번부터 4번까지 가상의 순서를 부여한 뒤 사용자가 설정한 숫자 순서대로 화면을 터지하면 화면이 켜지게 됩니다.
LG전자 측은 "사용자들이 하루에 많게는 100회 이상씩 화면을 켠다"면서 "시각적인 흔적이 남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은 5.9인치로 삼성의 갤럭시 노트3 5.7인치보다 큰 화면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1W(와트급)스피커, 동영상을 1/4배속까지 느리게 제공할 수 있는 '슬로우 모션, 화면을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 쓸 수 있는 '듀얼 브라우저'등이 탑재되었습니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만을 담은 것이 아니다"며 "소비자들이 사용할수록 감성적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