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민간기업 해외사업 참여 지원 확대

입력 2014-02-13 10:32
수정 2014-02-13 17:28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민간기업들의 해외도시개발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LH는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38개 엔지니어링사와 '해외도시개발 기획제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정인억 LH 부사장과 수성엔지니어링 등 38개 '해외도시개발 엔지니어링 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LH와 엔지니어링사는 기획제안형 해외도시개발사업 개척을 위한 시장조사, 사업발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LH는 협력 회원사가 지출한 직접경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LH가 희망하는 국내 도시개발 관련 토목과 건축, PM/CM 분야 엔지니어링사 모두가 협의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가입조건을 대폭 완화함에 따라 향후 엔지니어링사의 신규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억 LH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소속 엔지니어링사는 전세계 권역별로 배정돼 수주활동을 전개함에 따라 국가별 전문성이 강화돼 해외 진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의 해외도시개발사업 진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