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의 애인 이상엽 중위가 응원차 소치를 깜짝 방문해 화제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재 육군 중위로 복무증인 이상화의 애인 이상엽 씨는 지난주 휴가ㆍ해외출국 허가를 받아 소치에 도착했다.
그는 여자친구인 이상화에게 부담을 줄까봐 12일 500m 경기가 끝나기 전까진 이상화를 만나지 않고 500m 경기가 끝나고 잠시 만남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화의 남자친구는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07학번으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이상엽(26) 중위로 2011년 12월 임관해 현재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소속 정훈장교로 복무 중이다.
이상화는 지난 2011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이 중위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게 치명적인 힘이다"라고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상엽 중위도 촛불이 꽂힌 케이크를 앞에 두고 이상화와 함께 있는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리며 '상화 파이팅♡'이라고 적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남자친구의 응원을 받고 있는 이상화가 1000m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이상화는 13일 밤 11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린다. (사진=이상엽 중위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