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과거 이규혁 짝사랑 "너 1등하면 결혼하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팀 이상화 선수의 과거 이상형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인 것으로 알려져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이 끝난 직후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어린시절 이규혁이 어린시절 우상이었다”며 “운동하는 모습에 반해서 1등하면 결혼하자고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화는 “나이가 들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시야가 넓혀지니 바뀌게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이규혁은 이에 대해 “이상화 선수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며 “당시 농담으로 1등 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때부터 이상화 선수가 메달권에 근접하더니, 그 주에 3위를 해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해 다시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상화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차 레이스에서 37초 42, 2차 레이스 37초 28을 기록하며 최종합계 74초 70으로 올림픽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한민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상화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앞서 남자친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화 남자친구는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07학번으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의 이상엽(26) 중위로 2011년 12월 임관해 현재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소속 정훈장교로 복무 중이다.
이상화는 지난 2011년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이 중위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게 치명적인 힘이다"라고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상엽 중위도 촛불이 꽂힌 케이크를 앞에 두고 이상화와 함께 있는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리며 '상화 파이팅♡'이라고 적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상화는 오는 13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상화 이규혁 짝사랑 과거에 누리꾼들은 "이상화 이규혁 그런 사이였군" "이상화 이규혁 과거 이야기 재밌다" "이상화 이규혁 모두 수고 많았고 끝까지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