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월 화물량 전년비 8.2% 증가

입력 2014-02-12 17:18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국제 항공 화물량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공항공사는 1월 국제 항공 화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급증한 18만 8천톤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국제 화물량은 지난해 246만4천톤을 기록해 2010년이후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상승세를 키웠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화물항공사와 항공물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10월부터 화물 항공사와 화물터미널, 물류단지 입주 업체에 대해 항공기 착륙료, 주기료, 임대료 등을 10%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8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인센티브의 효과를 분석해 환적화물 유인을 위한 인센티브 강화를 비롯해 인천공항 물류 허브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시행한 '국제항공물류 강화방안'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55만톤의 국제항공 물동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