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봉사 활동, 아프리카 이어 국내까지 "훈훈한 감동"

입력 2014-02-12 16:55
배우 전혜빈의 따뜻한 마음씨가 화제다.



전혜빈은 지난 1월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해 지역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기간 동안 결식아동 및 방임의 위기에 처하기 쉬운 아동들에게 급식 및 학습 지원, 다양한 문화체험 등 전문사회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서 전혜빈은 아이들 약 80여명과 함께 큰 공 굴리기, 장애물달리기,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 명랑운동회에 참여했다. 아이와 함께 신나게 뛰어 놀고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시간을 보낸 것은 물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직접 한 가정에 방문해 직접 준비한 패딩 점퍼 등을 선물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전혜빈씨는 지난 여름 아프리카 봉사활동 이후에도 꾸준히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문의해 주었는데, 이번에는 방학기간 동안 집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아이들에게 귀한 추억을 선물해 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 활동하는 내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웃음을 잃지 않고, 손수 선물도 준비해 준 것에 감명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전혜빈은 "잠비아 아이들과의 인연에 이어 국내 아이들과도 우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기 보다 이렇게 하루라도 함께 웃으면서 손잡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기쁨으로 나눔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혜빈은 소방서에서 현직 소방대원들과 함께 근무하며 소방대원들의 노고와 숭고한 희생정신, 진정한 생명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SBS '심장이 뛴다'에서 홍일점으로 출연해 맹활약 중이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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