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옐런효과‥엿새째 상승

입력 2014-02-12 11:33
<앵커>

코스피가 옐런 효과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속에 1930선에서 제한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기자.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호재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하원 청문회에서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통화 정책이 차이 없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 역시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고 개장 직후 1940선을 넘기도 했습니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77포인트 상승한 1,935.83에 거래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맞붙는 양상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8억원, 282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개인 홀로 897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모두 726억원어치가 순매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과 대우건설 등이 2%대 밀렸고 대림산업과 GS건설, 현대건설 등이 1%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철강과 금융, 운수창고 업종이 1%대 오르고 있으며 증권과 화학, 의료정밀 등이 소폭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3000원 오른 131만4천원을 기록중인 가운데 지난 6일 이후 닷새 연속 오름새를 나타내며 130만원대 안착을 시도중입니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가 1%대 상승세를 기록중인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대 하락중입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 속에 닷새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8포인트 오른 520.58을 기록중입니다.

개인 홀로 100억원 넘게 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36억원 매도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종이목재와 운송, 정보기기, 컴퓨터 서비스 등이 소폭상승하고 있고 비금속과 금융, 방송서비스 등이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컨텐츠 등이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입니다.

CJ E&M이 1%대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CJ오쇼핑,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