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1000m 세계랭킹 5위! '강심장 여제가 나타났다'

입력 2014-02-12 13:30
수정 2014-02-13 14:17


'빙속 여제' 이상화 1000m 세계랭킹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대회에서 2관왕을 향한 금빛질주를 이어간다.

앞서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에서 76초09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화는 이번에 올림픽 2연패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이에 이상화에 다음 경기인 1000m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상화의 1000m 세계랭킹 역시 5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메달 사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상화는 1000m 한국최고기록(1분13초66)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강자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3위를 기록했지만 4년 동안 기량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폴 클래식에서 세계기록 보유자인 크리스틴 네스빗(캐나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고, 2013-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000m 1차 대회에서 4위, 4차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상화 1000m 세계랭킹을 본 누리꾼들은 "이상화 1000m 세계랭킹, 정말 강심장 여제인 듯", "이상화 1000m 세계랭킹, 빙속여제 답다! 5위면 대단한거 아니야?", "이상화 1000m 세계랭킹, 이렇게 잘 하는 선수가 한국 선수라니 응원 더 열심히 해야겠다",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 화이팅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상화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000m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