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에너지 신산업에 투자 확대해야"

입력 2014-02-12 11:05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 신산업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추진한 ICT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의 분야별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한 산업계의 투자 계획과 보급 확대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ESS 등 에너지 신시장 분야에서 창업과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토론됐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에너지 산업은 대표적인 정부 규제시장이므로, 혁신 모델이 나오기 위해서는 정밀한 시장규칙과 규제완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재정 투자를 통한 신시장 창출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민간의 자금 활용과 시장을 조성하는 비즈니스 금융 지원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중소기업 지원 대책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윤 장관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미래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산업"이라며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활발한 창업과 신규투자로 일자리 확대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이 "새로 형성되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연두 업무보고에 반영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 방안 등을 3월말까지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