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올림픽 신기록으로 2회 연속 500m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외신들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내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42,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하며 합계 74초70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의 금빛 질주를 지켜본 미국 CBS 스포츠는 "올림픽 기록을 세운 이상화의 경기는 놀라웠다"며 "대부분 선수의 기록이 평소보다 안 좋았던 반면, 이상화는 1·2차 레이스 모두 월등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러시아 R-스포르트는 "여자 500m는 이번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네덜란드 선수가 시상대 가장 위에 서지 않은 유일한 경기"라며 이상화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의 ESPN도 "이상화는 올림픽 금메달을 앞에 두고도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다"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서 기대에 부응했다"고 전했다.
이상화 경기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화 금메달 경기 소름끼칠 정도로 멋있었다", "이상화 금메달, 외신들도 인정하네", "이상화 금메달에 외신들도 놀라는군. 당연한 결과다", "이상화 금메달, 미국 반응 공감된다", "이상화 경기, 1000m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이상화 경기, 수고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