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자사 고객정보활용 CEO 확약서' 오늘 제출

입력 2014-02-11 15:35
모든 보험사들이 기존 고객정보의 합법성을 보증하는 최고경영자(CEO) 확약서를 오늘(11일) 오후까지 감독당국에 제출합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오늘 오후까지 개인정보 활용 동의 사실이 확인된 고객을 상대로만 전화영업(TM)을 한다는 CEO 확약서를 금융감독원에 내기로 했습니다.

보험사들은 지난주 금감원으로부터 자사 고객 데이터베이스(DB) 대상에 대한 확약서 양식을 받았지만, 제휴사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확약서 양식은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보험사들은 전산상으로 적법하다고 판단된 고객 가운데 정보제공 동의서 서류가 있는 자사 고객을 상대로 정보제공 동의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보험사들은 금감원에 기초자료 확인이 끝난 기존 계약자 정보와 점검결과를 확약서와 함께 제출하고, 검증결과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감독당국은 이날까지 보험사들로부터 CEO 확약서를 받은 뒤 이르면 13일부터 보험사의 전화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