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SBS에 대해 국내 광고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OP)이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103억원으로 시장기대치 146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예상보다 국내 광고 경기 회복이 늦는데다 예능프로그램과 협찬 제작비가 증가하고 임금협상 완료로 소급분이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또 "1분기 영업손실이 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1분기 바닥 국면을 통과한 뒤 3분기 들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정부의 지상파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10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