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옐런 청문회 관망세‥'강보합'

입력 2014-02-11 06:25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신임 의장의 청문회 발언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5%, 7.71포인트 상승한 1만 5801.79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0.54%, 22.31포인트 높은 4148.17에, S&P500지수는 0.16%, 2.81포인트 오른 1799.8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취임 이후 첫 공식 발언이 이번주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옐런 의장은 오는 11일 하원 13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테이퍼링이 본격화되고 있고 앞서 발표된 노동부의 1월 고용지표가 이중적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겨 놓으면서 의회 청문회에 대한 관심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애플은 기업 사냥꾼인 칼 아이칸이 애플의 자사주 매입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1% 넘게 올랐습니다.

테슬라 모터스는 화재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도마위에 오르기전 고점을 재경신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량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이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누적 판매율 500만대를 달성할 것이란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 선물 가격 강세에 금 관련주인 뉴몬트마이닝이 3%대 오름폭을 기록한 반면 제너럴모터스는 실적 부진 충격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