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 김고은 주연 영화 '몬스터'(황인호 감독, 상상필름 제작)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캐릭터 포스터와 청불 본 예고편 공개 이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몬스터'가 더욱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3종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민기와 김고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김고은)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상의를 탈의한 채 남성미를 극대화 시킨 이민기와 치열한 대결의 흔적이 남아있는 김고은이 위 아래 사선으로 배치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잔인하게 제거 할 것만 같은 이민기의 서늘한 눈빛은 연쇄살인마인 태수의 모습을 극단적으로 표현했다. 이민기는 이번 영화를 위해 5개월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배우로서 연기 변신을 시도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아래, 한 손에 꽃을 든 채 처절한 눈빛을 띄고 있는 김고은은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슬픔과 함께 목숨 건 사투를 암시하는 듯하다. 특히 '살인마 vs 미친여자 한 놈만 살아남는다'라는 강렬한 카피가 태수와 복순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다.
한편 스틸 컷에서는 태수의 강렬한 모습과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의 순수한 모습부터 오열, 그리고 분노를 폭발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 배우로서 그들의 연기변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상의를 탈의한 채 도자기를 빚고 있는 냉혹한 살인마 태수의 완벽한 바디라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맨틱한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이민기가 속을 알 수 없는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것. 얼굴에 피칠갑을 한 태수의 충격적인 모습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결말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복순 역의 김고은 역시 인물의 다양한 면을 그녀만의 캐릭터로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기존의 스릴러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김고은은 황인호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많은 고민을 나누며 지금의 복순을 탄생시켰다고. 순수한 아이의 모습부터 동생을 잃고 난 후의 슬픔을 보여주는 오열 연기, 괴성을 지르며 분노를 폭발하는 등 감정 폭이 넓은 모습이 담긴 복순의 스틸 컷은 관객들로 하여금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킨다.
한편 '몬스터'는 내달 개봉될 예정이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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