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의 이종격투기 데뷔전과 관련해 소감을 전했다.
정경미는 10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 FM '박준형·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 남편 윤형빈의 데뷔전에 가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정경미는 윤형빈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데 너무 떨려서 못 갔다"며 "경기도 못 보다가 경기 끝나고 한 시간 지나서야 동영상을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경미는 "너무 떨려서 어제 하루가 1년 같은 시간 이었다"며 "윤형빈의 승리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다"고 남편을 걱정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또 정경미는 "많은 분들이 결혼할 때보다 더 많은 연락을 했다"며 "윤형빈의 주먹을 봤으니까 앞으로는 적당히 까불어야 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정경미의 윤형빈 TKO승리 소감에 네티즌들은 "윤형빈 TKO승, 정경미 얼마나 떨렸을까", "윤형빈 TKO승, 정경미 아내로서 정말 무서웠을 것 같다", "윤형빈 TKO승, 정경미 자랑스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형빈은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1라운드 4분19초 만에 TKO( 테크니컬 넉 아웃,Technical Knock Out) 승을 거뒀다.(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