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TKO승' 타카야 츠쿠다 경기 후 인증샷 '훈훈한 분위기'

입력 2014-02-10 11:02


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에서 TKO승을 거둔 가운데 상대 선수 타카야 츠쿠다와 함께 찍은 인증샷이 화제다.

윤형빈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대회에서 일본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1라운드 4분 19초 만에 TKO 승을 거두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윤형빈은 경기 시작 초반 만에 다카야에게 펀치를 허용하며 휘청거렸지만 1라운드가 채 1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카야의 안면에 라이트 펀치로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케이지에 쓰러진 다카야에게 파운딩 공격을 퍼부은 윤형빈은 TKO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후 로드FC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가 함께 찍은 훈훈한 인증샷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던 경기 때와는 달리 얇은 미소를 띄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후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형빈 TKO승, 타카야 츠쿠다 왠지 측은해 보인다", "윤형빈 TKO승,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임수정 사건 제대로 설욕했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유형빈 TKO승 거뒀으니 앞으로 까불지 마라", "윤형빈 TKO승,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인증샷, 윤형빈 내가 이겼다~ 이런 표정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로드FC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