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34)이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에서 TKO승을 거둔 가운데 팬들은 ‘임수정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고 환호했다.
윤형빈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대회에서 일본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1라운드 4분 19초 만에 TKO 승을 거두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윤형빈은 경기 시작 초반 만에 다카야에게 펀치를 허용하며 휘청거렸다.
하지만 1라운드가 채 1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카야의 안면에 라이트 펀치로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케이지에 쓰러진 다카야에게 파운딩 공격을 퍼부은 윤형빈은 TKO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윤형빈 대단하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속이 다 시원하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윤형빈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윤형빈은 로드FC에 출전 계기로 언급한 ‘임수정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2011년 7월 임수정은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동시에 맞붙었다. 당시 임수정은 보호 장비 없이 경기에 임했고, 일방적 '폭행'에 가까웠던 경기에 전치 8주 부상을 입었다.
임수정 사건에 대해 윤형빈은 트위터를 통해 “비겁한 경기였다”며 비난했고, 이를 본 다카야가 “분하면 나와 붙자”고 도발했다.
네티즌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동영상, 보니 임수정 사건 분이 풀리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동영상, 윤형빈 사랑해요~",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동영상, 임수정 사건 복수 제대로 했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경기 동영상, 일본 이제 까불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해당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