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에게 호통친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누구?'

입력 2014-02-08 20:13
수정 2014-02-08 20:31


'무한도전'에 출연한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탐정 특집 편에는 프로파일러 표창원 전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표창원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사건을 추리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첫 번쩨 수업에서 표창원은 강의실에 갑자기 들어왔다가 나간 사람의 옷차림을 맞춰보라고 멤버들에게 테스트를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사람의 겉옷만 맞췄을 뿐 안경을 썼는 지 벗었는 지 디테일한 부분은 헷갈려했다.

이어 표창원은 헷갈리는 이유를 설명하며 유재석이 인상착의를 잘못 기억한 것을 지적하며 "엉뚱한 사람 범인 만든거야"라고 호통쳤다.

이에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화내는 사람 오랜만에 본다"며 좋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표창원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표창원 유재석 호통 칠 때 깜짝 놀랐네", "무한도전, 표창원 카리스마 대박", "무한도전, 오늘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군 계속 같이 추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표창원은 대한민국 범죄심리학자로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다. 1989년 경찰대학 졸업과 동시에 경찰관에 임용돼 1999년까지 경찰로 근무했다.

이후 1998년부터 광운대학교 한국외국어 대학교 등에서 범죄심리학 교수로 활동했다.

2012년에는 경찰대학 교수로 임용됐다가 그해 12월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퇴했다.(MBC '무한도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