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百, 사상 첫 '매출 감소'‥불황 직격탄

입력 2014-02-07 16:29
지난해 롯데와 신세계백화점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렛 10개점을 포함한 국내 42개 점포의 지난해 순매출이 8조5천650억원으로 전년 8조6천430억원보다 0.9% 감소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금융위기 여파에도 2009년 8.7%, 2010년 12.6%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다 2011년 10.5%, 2012년 4.1%로 성장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세계백화점도 불황 여파로 광주점을 제외한 지난해 국내 총매출이 4조1천530억원에 그치며 전년보다 0.6% 줄었습니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이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