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새롭게 합류한 천정명의 과거 군생활이 화제다.
7일 MBC측은 "기존 멤버였던 장혁과 류수영, 손진영이 이번 '번개부대' 편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에 '진짜 사나이' 새로운 멤버 4명 배우 박건형과 천정명, 가수 케이윌, 그룹 슈퍼주니-어M 헨리가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하는 신병들은 오는 2월 중순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해 기초교육을 받은 뒤 기존 멤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천정명의 '진짜 사나이'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그의 군생활이 관심을 얻고 있다. 천정명은 지난 2011년 MBC'놀러와'에 출연해 군 조교 시절 훈련병들에게 '악마 조교'로 불릴 정도로 엄격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천정명은 "연예인 출신이라 색안경을 끼고 보더라"며 엄한 조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훈련병들에게 일주일까지 적응기간을 줬다. 그땐 내 명찰을 보고 '천정명이다'라고 말해도 웃으며 봐줬다. 하지만 2주차부터는 '어! 천정명이다'하는 순간 바로 '엎드려'라고 지시하는 등 행동을 싹 바꿨었다"며 당시를 회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천정명은 "내가 혹독하다 보니 생긴 에피소드도 있다. 군 비밀 방치 차원에서 훈련병들이 쓴 편지를 검사한다. 근데 그들 편지에 내 이름이 나왔다"며 "'정말 XX 같은 X이다. 어머니 절대 좋아하지 마세요'라고 써있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정명 진짜 사나이 합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정명, 악마조교 진짜 사나이에선 어떤 캐릭터일까?", "천정명, 진짜 사나이 합류! 과거에 천정명한테 훈련 받았던 병사들 기대하고 있겠네", "천정명, 진짜 사나이 합류... 캐스팅 대박인 듯", "천정명, 진짜 사나이 아기병사 되는거겠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놀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