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치료에 봉침을 더하면? 봉턱치료?

입력 2014-02-07 15:47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이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디스크의 경우에는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만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 뒤늦게 치료를 해도 기간과 효과를 확답할 수 없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스크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을 떠올린다. 이 것이 치료를 미루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사실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디스크환자는 많지 않다. 80%이상의 환자들은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도 충분히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법으로 봉침치료와 턱관절 균형 치료를 같이 진행하는 치료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의학에서 치료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봉침은 꿀벌의 낭에서 치료액을 추출 정제하여 의료용으로 만든 주사액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디스크, 관절염 만성 염증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많이 사용된다. 봉침의 항소염진통 효과는 페니실린 대비 엄청난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도 했다.

턱관절 균형 치료의 경우에는 턱관절 불균형을 치료해 척추와 연관된 근골격계 균형을 조절한 치료로 디스크 관련 치료에 많이 사용하고 되고 있다. 디스크의 원인인 두개골과, 목뼈, 척추 위치의 변화가 턱관절의 불균형에서 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턱관절 교정으로 골격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

이같이 다른 치료 효과를 가진 두 개의 치료, 즉 봉침치료와 턱관절 균형 치료로 디스크를 치료하게 되면, 턱관절 균형 치료법을 이용해 인체의 축이 되는 척추구조의 구조적 이상을 바로 잡고 통증과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는 봉침치료로 기능적 이상을 바로 잡아 근본적인 치료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를 가르켜 이병철 한의학 박사는 봉침의 ‘봉’, 턱관절의 ‘턱’을 합성해 ‘봉턱 치료’라고 칭했다.

산본 이병철한의원 이병철원장은 “ 우리 몸은 통증을 호소하는 기능적 이상과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추 구조가 틀어져 질환이 발생한다. 때문에 기능적 치료, 구조적 치료를 따로 진행하게 되면 재발위험, 치료의 한계가 올 수 있다” 며, “봉턱치료를 진행할 경우 전신의 척추구조가 정상으로 회복되며 통증과 염증도 없어질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라고 말하며 구조적, 기능적 치료의 시너지효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