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중국 소주한국학교 학습 지원

입력 2014-02-07 16:08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이 재외동포 교육기관 지원에 나섭니다.



비상교육은 6일 오후 구로동 비상교육 본사에서 중국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주지역 교민 자녀들의 학습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비상교육은 첫 지원사업으로 ‘완자’ 등 신간 교재 400여 권을 소주한국학교 측에 전달했습니다.

소주한국학교는 중국에서 11번째로 설립되는 한국학교로 교민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5년 중학교, 2016년 고등학교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소주한국학교가 지역 교민들의 열망 속에 개교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재외동포 교육기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재 소주한국학교 교장도 “전 세계 2천500여 개 한국교육기관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말과 문화를 간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주지역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