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지난해 매출 3,790억원‥7년째 20% 성장

입력 2014-02-07 14:20
화장품 개발·생산기업 코스맥스(각자대표 이경수ㆍ송철헌)는 2013년 연결 매출 37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1% 늘어났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348억원, 순이익은 24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3%, 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CC크림·썬스프레이 등과 같은 신제품 효과와 홈쇼핑 유통채널 내 신고객 확보, 중국과 같은 신시장에서 성과 등이 주요 성장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내 매스유통(브랜드샵 및 홈쇼핑)에 대한 제품 공급 증가와 끊임없는 R&D투자로 개발된 고기능성 제품들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규모의 경제, 자동화설비 확충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등이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스맥스는 "7년째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는 "올해도 중국사업은 4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미국공장 가동과 인도네시아공장의 안정화 등을 통해 계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지주사 체제로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주주가치 향상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