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우나리(30)씨가 안현수의 팬클럽 출신으로 밝혀졌다.
안현수는 지난 4일 해안클러스터 올림픽파크 빙산 스케이트 궁전에서 적응훈련을 했다. 이 때 안현수의 곁을 지키던 여자친구 우나리 씨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씨는 러시아 대표팀의 배려로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현수의 아버지는 6일 KBS 1TV '뉴스토크'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 우나리는 안현수의 10년 된 팬이다. 그렇게 만나 지금의 관계까지 발전하게 됐다"며 "러시아 빙상 연맹에서 현수가 외로울까봐 여자친구를 러시아로 불렀다. 어디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을 러시아에서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멀리 러시아까지 가서 현수에게 큰 힘이 되어준 여자친구 우나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현수가 그녀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나리 안현수, 10년된 사이였어?", "우나리 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한 상 연상이래", "우나리 안현수, 선남선녀 항상 행복하세요", "우나리 안현수, 이번 소치 올림픽 끝나면 결혼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나리(30)씨는 안현수 선수 보다 한 살 연상으로 밝혀져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 안현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