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토요일 가장 많아‥주말 야외활동 영향

입력 2014-02-07 13:27


가스사고가 토요일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지난해 전체 가스사고 121건 가운데 토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28건과 22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가스사고(651건)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토요일(110건) 사고가 가장 많았고, 목요일은 77건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토요일 등 주말 사고가 많은 것은 최근 캠핑이나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한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풀이된다며 지난해 가스사고 원인 가운데 취급부주의가 절반정도를 차지해 가스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가스소비량은 2009년 35,249천톤에서 지난해 48,213천톤으로 연평균 8.1%씩 증가한 가운데 사고건수는 2009년 145건에서 2013년 121건으로 연평균 4.4% 감소했습니다.

특히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난해 161명으로 2012년(179명) 대비 18명(10.1%) 감소한 것을 비롯해 최근 5년간 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