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으로부터 사기대출을 받고 잠적했던 KT자회사 직원 김 모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 모씨는 현재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모씨는 KT자회사인 KT ENS의 간부급 사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김 씨가 납품업체 N사와 짜고 존재하지 않는 가짜 매출 채권을 담보로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 등 은행 3곳, 저축은행 10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출금액은 은행에서 2천억 원, 저축은행에서 800억 원 등 총 2천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대출을 해 준 은행과 저축은행 등에 대해 법규 위반 사항이 발견되거나 여신심사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