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 '삼촌로망스' 내레이션,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 한번더?

입력 2014-02-06 14:44
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tvN '삼촌(村)로망스' 내레이션을 맡는다.



도희는 농촌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타들이 직접 농촌의 삶을 체험해보는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 '삼촌로망스'에서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내레이션을 할 예정이다.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도희의 내레이션과 멤버들의 웃음 가득한 농촌 적응기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정민식 PD는 "도희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보여준 발군의 사투리 실력이 서툴지만 농촌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삼촌들을 그려내는 '삼촌로망스'와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돼 섭외했다. '응답하라 1994' 때와는 또 다른 도희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촌로망스'는 국내 방송 최초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멤버들이 실제 농사를 위해 사용할 종자와 비닐하우스 농업용 난방기 구입,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 건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강성진, 셰프 강레오, 개그맨 양상국이 출연하는 '삼촌로망스'는 15일 첫방송된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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