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가 첫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신라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메뉴, 서비스, 외관 등을 개선한 제주시 연동의 영세 식당 '신성할망식당'이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식당은 순대 국밥과 고기 국수가 주 메뉴인 66㎡ 소규모 식당으로 40대 후반의 부부가 8년여 동안 운영해온 곳입니다.
최근 오랜 투병생활을 한 딸이 세상을 떠난데다, 간병비 대출금을 갚고자 남편은 일용직 노동에 나서며 생활고를 겪어 왔습니다.
호텔신라는 주인 부부에게 순대 국밥 메뉴 업그레이드 방법과 새로운 음식 메뉴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 교육은 물론 주방설비, 식당 외관도 개선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한 이부진 사장은 "임직원 재능기부와 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어려운 이웃들이 재기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임직원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