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거세 질문 많이 받는다" 내시 역할 전문 아이돌의 고충?

입력 2014-02-06 15:20


내시 전문 아이돌 배우 최우식이 내시 역할 이후 후유증을 밝히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배우 이병준, 라미란, 김기방, 최우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최우식은 "내시 역할을 한 번 맡은 이후로 진짜 거세했냐고 물어보시는데 상남자이고 싶은 최우식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우식의 소개 멘트는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 멘트에 당황한 MC들에겐 최우식이 "사람들이 많이 물어봤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그 정도로 연기를 잘 했다는 거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잘 뜯어보면 애매한 외모다"라며 "왕세자 역할을 맡기에는 애매하다"고 독설을 날려 최우식에게 굴욕을 안겼다.

최우식은 지난 2012년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 이각(박유천 분)을 옆에서 보좌하는 내시로 출연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최우식 내시 역할 해서 내시 전문 아이돌 되었구나", "최우식 거세 얘기하길래 진짜 거세한줄 알았네~", "최우식 내시 역할 했다고 거세했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뭐지? 질문자들은 머리가 모자른 사람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