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미스코리아'(서숙향 극본, 권석장 연출) 15회는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4회 방송분 8.6%보다 1.8%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회사 부도로 곤경에 처한 김형준(이선균)없이 홀로 본선에 진출해 김재희(고성희)를 제치고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오지영(이연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IMF인 1997년의 상황을 고려해 심사위원들이 '서민형 미녀 창출'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걸 출신 오지영이 당선될 수 있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25.7%, KBS2 드라마 '감격시대'는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스코리아' 시청률 하락하다니... 점점 재미있는데" "'미스코리아' 시청률, '별에서 온 그대' 때문에 어쩔 수 없지" "'미스코리아' 시청률, 이연희 연기 나름 괜찮던데" "'미스코리아' 시청률, 결국 이연희가 진이 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드라마 '미스코리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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